與, 울진·삼척 산불 피해복구 지원…“의원 전원 세비 30% 성금 모금”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7일 10시 04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의원 전원이 세비를 각출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고,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그 분들의 아픔을 달래기엔 역부족”이라며 “피해 복구와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의원 전원이 세비 30%를 모아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이재민 고통에 마음이 아프다”며 “정부는 이재민 주택과 생업에 대해 언제, 어떻게 도움을 드릴지 손에 잡히게 말씀을 드려야 한다. 그래야 이재민들이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작은 희망이라도 가지게 된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를 코 앞에 둔 시기이지만 국민과 고통을 나누는 일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전국의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대를 조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민주당 의원님들 사이에서 세비 50%를 갹출해 의연금을 전달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더 많은 의원님의 동참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