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말 전원회의’ 나흘 넘겨 진행…결정서 초안 최종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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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31일 0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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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7일 개막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4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 27일 개막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4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31일 전원회의 나흘째에 부문별 분과 연구 및 협의회를 끝내고 결정서 초안에 대한 의견들을 종합해 최종 심의했으며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4일(차)회의가 30일에 진행되었다”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부문별 분과 연구 및 협의회들을 결속하면서 결정서 초안에 보충할 건설적 의견들을 종합하여 최종 심의하였다”라고 짧게 보도했다.

이어 “전원회의는 계속된다”면서 이날 5일차 회의가 진행됨을 시사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이번 전원회의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첫날 이미 올해 사업 총화와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한 ‘결론’을 내고 이틀차엔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 강령’을 확정, 발표했다.

또 3일차엔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으며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대남·대외분과를 별도로 구성해 논의한 동향이 처음 확인되기도 했다.

북한은 이날 중 결정서를 확정하고 새해 첫날 대대적으로 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총비서의 육성 신년사를 올해도 3년째 생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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