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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부정부패 없는 文정부…측근 관리 어렵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2-28 17:16
2021년 12월 28일 17시 16분
입력
2021-12-28 16:59
2021년 12월 28일 16시 59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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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문재인 정부의 성과에 대해 “최소한 권력행사에 부정부패는 없다”면서 “그것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여러 원인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제가 해보니 주어진 권한을 남용·오용하지 않는 게 쉽지 않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100% 깨끗하지 않으면 중앙정부 기득권과 싸울 수 없어 관리를 열심히 했으나, 그 과정에서 형님 사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측근 관리, 본인과 친인척 관리가 정말 어려운데 (문 대통령이) 매우 잘했다”고도 했다.
앞서 이 후보는 ‘형수 욕설’ 논란과 조카 살인사건 변론 등 자신과 친인척 관련 논란에 대해 수차례 사과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남 이 씨의 상습 도박 의혹을 인정하며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후보는 “경제적으로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것, 한반도의 군사적 안정으로 옛날처럼 총을 쏘지 않는 것만 해도 어디냐”며 “외교·통일정책에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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