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성탄절을 맞아 공식일정을 삼간 채 숨을 고르며 정국 구상에 몰두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광야교회에서 열리는 성탄 예배에 참석한다. 광야교회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34년째 돌보고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오후 7시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재명 할아버지 산타 마을에서 열리는 어린이 비정상회담’을 통해 어린이가 원하는 대통령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회담엔 어린이 8명이 참석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한다. 특히 올해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진행된 공모로 아동정책평가단·국민투표에서 67.2% 득표율로 당선된 제1대 아동 대통령 이채원군이 참석한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별다른 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몰두한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신년이 굉장히 중요해 1월 초를 ‘슈퍼위크’로 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생각할 때 신년과 정초의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다음 주는 올해 마지막 남은 한 주로 그 전에 숨을 고르고, 정국 구상을 할 것”이라며 “윤 후보가 선보이고 싶은 국정 과제, 공약, 정책 등을 구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공개될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 영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다.
두 후보는 ‘삼프로가 묻고 정책이 답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사전 녹화를 통해 부동산 등 정책은 물론, 주식, 코인 등에 대한 견해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