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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국민의힘, 2030 청년 세대 앞세운 시민참여형 ‘국민후원회’ 발족

입력 2021-12-17 17:21업데이트 2021-1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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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7/뉴스1
국민의힘이 17일 2030세대를 주축으로 한 윤석열 대선 후보 ‘국민후원회’를 발족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정·재계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을 주축으로 대선 후보 후원회를 꾸렸던 것과 달리 청년 세대 표심을 얻기 위해 ‘시민참여형’ 젊은 후원회를 구성한 것. 윤 후보는 “정권교체 열망이 담긴 정성어린 후원을 잘 활용해 국민 여러분께 수십 배로 갚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회 발족식에서 연극배우 김윤후 씨(35)와 대학생 이용진 씨(25), 1997년부터 국민의힘에 후원해 온 최장기 후원자 김철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71)이 국민후원회장으로 임명됐다. 김 씨는 “2010년부터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청년들의 정책을 제안 받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정당이 되도록 청년 한 사람으로서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도 “정권교체,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같은 담론보다 어려운 삶을 실제로 해결해주는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대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후원회장과 각 시도당 후원회장, 청년후원회장을 선발했다.

윤 후보는 발족식에서 “문화예술인, 수학 공부하는 보통사람, 우리 당의 오랜 친구인 후원회장”이라며 이들을 치켜세웠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깨끗하다는 것”이라며 “깨끗한 돈을 모아주시면 깨끗한 방식으로 깨끗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주요 보직마다 공개 모집한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는 등 해 내년 대선의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선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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