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식 사과가 있고 아닌게 있나…비판 100% 수용 뜻”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6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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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부인 김건희씨가 ‘사과 의향’이 사과로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제 처나 저나 국민 비판을 다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상의와 간담회 후 당사로 들어가며 ‘김건희씨 사과 의향이 공식 사과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과에 뭐 공식 사과가 있고, 그런게(공식 사과가 아닌게) 있나. 어찌됐든 국민의 눈높이에 비춰 미흡한 것이기 때문에 송구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표시”라고 했다.

이어 “‘사과를 할 예정이다’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씨가 말한 ‘사과 의향’이 조만간 공식 석상에 나와 사과할 뜻을 밝힌 건 아니라는 의미로 읽힌다.

윤 후보는 “잘못된 게 있을 때 국민에 대항해 이길순 없는 것 아닌가. 과도하고 부당한 공사라고 하면 거기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더라도 국민께서 미흡하다고 비판할때는 다 수용하고 100%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선거를 앞두고 상대당에서 하는 공세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확한 진상을 국민도 아셔야 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한 팩트체크를 한다는 것으로 아시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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