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 지지율 상승에 들뜬 분위기 감지…낮은 자세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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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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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경북 경주시 우영미술관에서 열린 ‘14회 전국 중소기업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특강하고 있다. 2021.11.16/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경북 경주시 우영미술관에서 열린 ‘14회 전국 중소기업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특강하고 있다. 2021.11.16/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최근 우리 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과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면서 당 전반에 다소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낮은 자세로 정권교체를 위한 행보에 나설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리 후보의 경쟁력이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여론조사를 보면 조정 국면에 접어든 추세도 보인다”며 “후보 경쟁력이 아니라 기술적인 조정이기 때문에 다들 동요 없이 정권교체를 향해 정진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 출범할 예정인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 “선대위가 출범하면 우리 당 신(新) 지지층인 2030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고 계신 전라도 지역 국민께 새로운 방식의 직접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수가 새로워지고 지금까지 보수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분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확장성이고 승리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신임 사무총장 선임에 대해 “대선 과정에서 후보 측과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하자는 취지로 오늘 4선의 권성동 의원을 한기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선임하게 됐다”며 “윤석열 대선 후보는 그 과정에서 제게 지금까지 당에서 진행해 온 지방선거 관련 개혁 등 여러 당무를 연속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날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서 “우리 당에도 고3 당원이 최근 많이 생겼다. 고3 당원 모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당원이 아닌 고3도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성과, 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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