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차관보에 “경제동맹”…中대사엔 “요소수 협력”

최혜령기자 입력 2021-11-11 21:34수정 2021-11-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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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상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1.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나 “앞으로 한미동맹이 경제동맹으로, 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도 만나 등 요소수 수급 문제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등 G2 주요 당국자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합리적 균형 외교를 추구하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대사관 대사대리와 접견한 자리에서 “얼마 전 한미 정상 간의 합의도 충분히 이행돼 한미관계가 훨씬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차관보로 임명된 후 아태 지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며 “내가 가진 목표는 단 한 가지다. 이 지역을 미국이 얼마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신호탄을 주기 위해서고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정부가 강력한 동맹 관계를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어진 싱 대사와의 회동에서는 요소수 수출 문제를 언급했다. 이 후보는 “중국의 수출 물량 비율이 매우 낮아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혼란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싱 대사는 “중국이 특정 국가를 겨냥해 (수출 물량을) 조정한 것이 아니다. 우리 내부도 많이 부족하다”며 “한국과 적극 협의해 해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위성락 선대위 실용외교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싱 대사가) 중간중간 문제는 있지만 문제는 상의하면 잘 해결할 수 있다. 요소수도 노력하고 있고 협력해 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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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령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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