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 세계적 ‘위드코로나’ 이후 되려 방역 태세 더 강화

뉴스1 입력 2021-11-08 10:15수정 2021-1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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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현재 세계적인 대유행병 전파 사태는 좀처럼 종식될 전망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고도의 긴장 상태를 견지하자고 촉구했다. 사진은 소독 중인 북한 방역관. (평양 노동신문=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되는 전 세계적 추세와 달리 북한은 고도의 긴장 상태를 주문하는 등 방역 태세를 더 강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보다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태세를’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현재 세계적인 대유행병 전파 사태는 좀처럼 종식될 전망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이러한 상황은 비상방역사업을 떠나 그 어떤 사업 성과도 절대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견결하고 투철한 방역 의식을 변함없이 견지해나갈 것”을 요구했다.

신문은 특히 “전체 인민을 부단히 각성시키고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 공세, 집중 공세를 계속 강도 높이 전개해야 한다”며 방역전에 대한 주민의 정신적 무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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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이 ‘위드코로나’ 시행에 돌입한 것과 달리 북한은 오히려 경각심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보도도 그간 각 단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역사업 현황을 전하던 방식에서 최근에는 전 국가적인 위기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는 추세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날씨 변화에 따른 긴장감도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북한은 겨울철 면역력이 약해지고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질 뿐 아니라 “내리는 눈을 통해서도 유입될 수 있다”며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문도 이날 “겨울철이 다가오는 계절 조건에 맞게 사전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과 함께 비상방역사업을 부단히 재점검해 모든 방역 조치들이 실질적으로 은이 나도록 조직사업을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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