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범법 처벌 중요하지만 민생 집중해야” 尹에 1대1 회동 제안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08 10:03수정 2021-1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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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20대 대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뉴스1 DB) 2021.11.5/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이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 1 회동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8일 이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과거에 대한 청산도 중요하고 범법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서 우리 국민의 삶에 더 집중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며 “우리는 과거보다 미래를 중시해야 하며 보복보다 민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정치세력간 정권을 놓고 하는 정쟁을 떠나서 누가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냐는 민생경쟁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가 추진하려 하는 정책의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국민의 민생, 먹고 사는 문제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에선 왕이 아니라 국민 대신해서 일할 머슴이 필요하다. 누가 국민 대리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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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회동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주장하고 민주당이 동의하는 민생개혁안들이 많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하고 논쟁이 있는 부분은 제외하더라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을 신속하게 해서 작은 진전이라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은) 나아가서 우리의 삶을 제대로 바꿔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정치 세력이 어딘지 판단하고 싶어 한다”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각자가 가진 철학과 가치, 비전과 정책, 실력과 실적 등을 수시로 대비하고 논쟁해볼 수 있는 장으로서 주 1회 정도는 정책 토론의 장을 가져보자”라면서 1대 1 회동을 제안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이슈가 있겠지만 대장동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소위 부패와의 전쟁”이라며 “이런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도 중요하고 또 그 이후에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 그런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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