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아프리카 국가 대사들에게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입후보한 강경화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은 5일 오후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과의 간담회룰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ILO 사무총장 선거엔 강 전 장관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토고·프랑스·호주 등 5명이 출마한 상태다.
김 국장은 또 이날 간담회에서 각국 대사들에게 우리 정부의 대(對)아프리카 외교 강화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을 위해 대사단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국장은 “올 하반기에 우리 외교부 고위인사들의 아프리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내달 9~10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5차 한·아프리카 포럼에서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 6월 이후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한 외교부 인사로는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6월 수단)과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7월 민주콩고(DR콩고)·콩고·가나), 최종건 제1차관(8월 모로코·세네갈·나이지리아), 임훈민 아프리카협력대사(9월 에티오피아·말라위), 여승배 차관보(10월 리비아·튀니지)가 있다. 최종문 제2차관도 이달 우간다·르완다·카메룬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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