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시진핑에 친서 “동지적 단결과 협력 부단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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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5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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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CCTV 캡쳐) 2019.6.21/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CCTV 캡쳐) 2019.6.21/뉴스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25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친서는 지난 9월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을 맞아 시 주석이 보낸 축전에 대한 답전이다.

김 총비서는 친서에서 “나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수며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동지적 단결과 협력이 부단히 강화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북중 밀착을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의 앞선 축전에 대해 “총서기 동지와 중국당, 정부, 인민의 적극적 지지와 성원은 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게 있어 커다란 힘과 고무가 된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김 총비서는 아울러 “전통적인 조중친선이 두 당, 두 나라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날로 승화발전되며 불패의 생활력을 남김 없이 과시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라며 “총서기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 밑에 형제적 중국인민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역사적 여정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축전에도 답전을 보냈다며 전문을 공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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