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집 없어 청약통장 못 만들어”… 또 실언 논란

윤다빈 기자 입력 2021-09-25 03:00수정 2021-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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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모와 살아 신경 안썼다는 것”
홍준표 “檢, 조국 못잡고 가족만 잡아”
두 차례 TV토론회에서 난타전을 벌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26일 3차 토론회를 앞두고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을 다듬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음 달 8일 4명의 후보를 남기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까지 4차례 토론회가 남은 상황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4일 공개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토론 준비와 캠프 재정비 구상에 집중했다. 캠프 총괄실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이 아들이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되자 사의를 표명하는 등 캠프 내부 혼란이 가중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진 못했다”는 답변이 주택 청약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고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다”며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모교인 고려대를 찾아 ‘정경대학 학생회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홍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했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려면 조국을 잡았어야 했다”면서 “조국은 잡지도 못하고 자꾸 가족들만 (수사)하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원래 조국을 잡았으면 부인도 (감옥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홍 의원은 다음 주 영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여성 공약을 발표하는 등 취약점으로 꼽혀 온 영남권과 여성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두 차례 토론회에서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남은 토론회에서 ‘윤석열-홍준표 양 강 체제’를 깨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유 전 의원은 다음 주를 포함해 2차 예비경선 전까지 대구경북(TK) 지역을 계속 찾아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을 지우고 유일한 TK 출신 후보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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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윤석열#집 없어#청약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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