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사이다와 ‘탄산대첩’ 꿈꾸는 홍카콜라…일주일 사진정리

장승윤 기자 입력 2021-09-11 17:00수정 2021-09-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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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상승, 본선 ‘탄산대첩’ 꿈꾸는 홍카콜라, “노무현 후보처럼 되겠다”
왼쪽 사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1일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사이다본색을 억누르고 고구마 행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정책에서도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문재인 노선을 계승 하려는 공약을 내 놓습니다. 최근에는 충청권 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압승을 하며 ‘본선 직행’을 의식한 용광로 캠프를 건의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가파른 상승세로 주목 받고 있는 후보가 홍준표 후보입니다. 당내 경쟁자들은 “역선택의 결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른쪽 홍준표 후보의 사진은 지난 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를 하는 모습입니다. “경남지사때도 왔었고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소탈하신 분이다”며 방명록에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이라고 남겼습니다. ‘무야홍’(무조건 야권주자는 홍준표)를 주장하며 50만의 넘는 유투버 채널 ‘홍카콜라’로 팬덤층을 가진 홍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사주 의혹’으로 최대 수혜를 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을 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홍카콜라 화면 캡쳐


‘고발사주 의혹’ 정치공작설 주장한 윤석열, 기억이 안난다 김웅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사주 의혹’은 이번 주 가장 큰 이슈 였습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사주를 받고 이를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이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소통관에서 ‘정치 공작’이며 ‘국회에 불러주면 당당하게 입장을 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0일에는 제보자 조성은씨가 JTBC<뉴스룸>에 얼굴을 공개하고 출연 “김웅 의원이 100장 가까운 고발장 관련 이미지를 자신에게 주었고 꼭 대검 민원실에 접수하라,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과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일사정리는 일주일간 일어난 뉴스사진을 한눈에 보자는 취지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주로 정리가 되어가는 주제를 다루지만 이 사건은 일주일 동안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왔기에 조심스럽게 진행 과정만 다루어 보았습니다. 신문콜라주=장승윤 기자


‘충청쇼크’ 이낙연 광주서 종로배지 던지고 의원실 방도 빼. 올인 전략 통할까?
지난 5일 충청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더블스코어로 고배를 마신 이낙연 전 대표는 ‘네거티브를 자제’하기로 캠프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8일부터 호남 ‘올인’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구민들께는 한없이 죄송하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에 집중하고 후에 진 빚을 갚겠다”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경쟁자 캠프들에서는 사퇴안이 현실화되기 어렵기에 단순한 쇼이고 무엇보다 종로구민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지역구도 아닌 호남에서 사퇴 선언을 한 것은 무책임한 구태정치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다음날 9일 당의 만류에도 국회의원실의 집기를 뺏습니다. 만약 본회의에서 지난달 부친 부동산 의혹으로 사퇴를 선언한 서초갑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종로 지역구 사퇴안이 처리되면 내년 대선 투표일에 종로와 서초갑 보궐선거도 같이 치러지게 됩니다. 신문콜라주=장승윤 기자


민노총 완장 차고 非노조 괴롭히는 택배노조, 노폭에 숨진 대리점주
사진은 동아일보가 8일자 1면에 게재한 분류작업을 방해하는 노조원 제보 영상 중 한 장면을 캡쳐 한 이미지입니다 사진 속 한 택배노조 조합원은 컨베이어 작업대에 올려져 있는 택배 물품을 뒤집습니다. 물품이 뒤집히면 주소가 적힌 송장이 밑에 깔려 지역별로 분류가 어려워지고 다시 뒤집느라 배송이 지연되게 됩니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현장에 투입된 ‘택배 분류인력(분류 도우미)’을 노조에 가입시켜 세를 불리기 위해 非노조 분류 도우미에게 일을 방해하거나 폭력을 가해 노조가입을 회유 시키고 있습니다. 이유는 세를 불려 택배 현장을 장악하기 위함입니다. 가운데 사진은 민주노총 앞에서 택배노조를 규탄하는 이광기 CJ대한통운집배점현의회장의 모습입니다. 최근 택배노조의 집단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CJ대한통운 김포 택배 대리점 소장 사건 이후 대리점과 택배노조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문콜라주=장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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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역사 속 사진] 9.11테러 20주기
2001년 9월 11일 미국 북동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향하는 민항 여객기 4기가 알카에다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합니다. 그중 2기는 세계 무역 센터를, 1기는 국방부인 펜타곤을 마지막 1기는 목표물에 실패하고 들판에 추락하게 됩니다. 이 사고로 납치된 비행기에 탑승 했던 246명, 쌍둥이 빌딩 안에 있던 2606명, 펜타곤 125명 총 297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은 테러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을 지목했습니다. 또한 빈라덴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아프가니스탄 무장정파 탈레반에 신병인도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를 거부했고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아프간 20년 전쟁이 시작하게 됩니다. 탈레반 정권은 무너지고 아프간에는 과도정부가 들어섰지만 최근 다시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고 미군은 굴욕적 야반도주로 철수를 하게 됩니다. 9.11 사건 20주기인 오늘 장기간에 걸친 테러와의 전쟁도 다시 20년전인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신문콜라주=장승윤 기자



9회 연속 금메달의 대업, ‘양궁 여자 단체전’ 그리고 ‘패럴림픽 보치아 페어’
보치아 페어는 뇌병변 장애 또는 그에 준하는 운동성 장애가 있는 선수가 참가하는 패럴림픽 구기 종목입니다. (3명 중 2명 출전. 교대가능) 구슬치기와 컬링이 섞인 종목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장애 정도에 따라 BC1~BC4 등급으로 나누며 사지마비가 있는 BC3 선수는 경기 파트너의 도움을 받습니다. 경기 파트너로 선수의 어머니가 맡기도 합니다. 파트너와 선수는 경기 중 대화는 할 수 없기에 눈빛으로 대화 합니다. 한국 대표팀 최예진, 정호원, 김한수 선수는 4일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BC3 결승전에서 일본팀을 연장전 접전 끝에 5-4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9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대업을 이룬 것 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도쿄 패럴림픽 대회에서 금메달2개, 은메달10개, 동메달12개를 획득 종합순위 41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저출산 시대 ‘팔팔이’가 보여준 생명의 위대함과 기적
지난 4월 국내에 가장 작은 아기(288g)가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건우이고 의료진들은 288g을 거꾸로 읽어 팔팔이(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입니다. 이번 주 팔팔이가 1%의 생존확률을 이겨내고 153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자궁 내 환경이 불편해 성장이 더뎠던 팔팔이는 서울 아산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았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모유 공급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경남 함안에서 서울까지 왕복 700km 거리를 오갔습니다. 주치의 김애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교수는 분유에 없는 면역 성분과 성장호르몬이 들어있는 모유가 이번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2건우는 이달 3일 2kg이 넘는 몸무게로 가족 품에 안겼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생명의 위대함과 감동을 주는 뉴스를 대부분의 신문들이 7일자에 다루었습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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