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누가 맞는지 핸드폰 까보자…나 포함, 尹·김건희·한동훈·손준성·김웅”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7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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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News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News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으로 의심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을 향해 “누구 말이 맞는지 각자 핸드폰을 제출, 한번 뒤져 보자”고 압박했다.

추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는 정치공작이라고 하면서 있지도 않은 ‘추미애 사단’을 공작주체로 지목한다”며 이는 “‘제2의 추윤갈등’으로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후보는 윤 캠프 의심이 터무니 없는 이유로 Δ윤석열이나 김건희, 한동훈의 명예훼손이 걱정되어서 그 사람들의 명예 보호를 위해 나서야 할 동기가 나에겐 전혀 없다 Δ손준성과 그런 모의 작당을 하기에는 아무런 친분이나 개인적 관계가 전혀 없다 Δ디지털 사회에서 메신저나 SNS로 뿌려진 내용은 핸드폰이나 노트북, PC 본체의 증거를 하드웨어적으로 인멸해도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다는 점을 들었다.

추 후보는 “윤석열 후보는 ‘정치공작’이라는 망상으로 더 이상 후안무치 끝판왕이 되지 마라”며 “제가 이 모든 걸 미리 내다보고 1년 6개월 전 정치공작을 했다면 증거가 필요할 테니 제 텔레그램 뒤져 보도록 핸드폰 비번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손준성, 김웅도 함께 핸드폰을 제출하라”며 누가 술수, 정치공작을 펼쳤는지 핸드폰을 알고 있을 것이니 ‘나란히 핸드폰을 까보자’고 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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