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개헌안 표결 앞두고 “선거 날짜 맞춘 졸속 개헌은 반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7일 13시 38분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7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7 뉴스1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개헌안 표결을 앞두고 “저희들은 단호히 졸속 누더기 개헌에 반대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당론으로 개헌 반대 입장을 정한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선거를 앞두고 선거 날짜에 맞춰서 국민 투표를 하기 위해 헌법 개정안을 표결해야 하는 것은 졸속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의장의 간곡한 표결 참여 요청도 거부했다. 우 의장은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헌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에서 이번 개헌 표결에 함께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개헌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는 걸 누차 말해왔다. 개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은 재단해서 전체적으로 전문과 본문, 부칙까지 새로 디자인하는게 필요하지, 일부 단추 떨어진 부분 등 한 두 군데 고쳐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송언석#국민의힘#개헌안#국회의장#표결#우원식#졸속 개헌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