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차 대유행 본격화 우려…野, 백신 공포 마케팅 무책임”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13일 14시 58분


코멘트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국회의원 12명 전원에 대한 탈당 권유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2021.6.8/뉴스1 © News1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국회의원 12명 전원에 대한 탈당 권유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2021.6.8/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께 다시 한번 ‘전 국민 멈춤’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은 총 1990명으로 사흘 연속 2000명대 안팎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방역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휴가철을 비롯하여 광복절 연휴까지 겹쳐 있어 이동량이 감소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무엇보다 감염 속도를 낮추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런 상황에서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며 “광화문 불법집회가 감염병 확산의 기폭제가 되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즉각 불법 집회를 철회해달라”며 “경찰은 불법집회를 집결단계부터 적극 제지하고, 해산 후에는 엄중 처벌을 경고했다. 관련 당국은 불법집회에 단호하고 철저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또 “이런 상황 가운데 국민의힘은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끊임없이 조장하며 공포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현재 백신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틈만 나면 방역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것은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거짓말, 정치 방역 등 무책임한 공세 대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