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文 “선별진료소 냉방장치 부족함 없도록”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15 09:51수정 2021-07-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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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시스(청와대 제공)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국민을 위한 폭염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15일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폭염으로 고통받는 선별진료소와 의료진을 위한 대책이 포함되어 있느냐”며 “국회의 추경 통과를 기다리다보면 (의료진의) 고통이 커질 수 있다. 예비비나 특별교부세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상황으로 추가 설치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까지도 세밀히 살펴서 냉방장치 등의 구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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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서울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시작된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하여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짧고 굵게’ (사태를) 끝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 K-방역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대응이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로 이어지는 삼박자를 빈틈없이 가동하겠다”라고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늘어나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폭염에도 긴 대기열이 이어지고 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두꺼운 방역복과 마스크 등을 한 의료진은 무더위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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