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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한국인 X무시한 맥아더 비판해야지…왜 날 비난”
뉴스1
입력
2021-07-01 16:53
2021년 7월 1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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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2021.5.21/뉴스1 © News1
김원웅 광복회장이 1일 미국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 회장은 이날 광복회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로 ‘한국인 X무시한 맥아더 포고령을 비판해야지, 포고령 내용을 밝힌 김원웅 회장 비난 납득 안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놨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방 후 한반도에 진입한 미군과 소련군은 각각 포고령을 발표했다”며 “소련군 치스차코프는 스스로 ‘해방군’임을 표방했지만 미군 맥아더는 스스로 ‘점령군’임을 밝히고 포고령 내용도 굉장히 고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국사편찬위원회 자료 중 1945년 8월25일 치스차코프 소령군 대장의 포고문과 같은 해 9월9일 맥아더 사령부 포고 제1호 국문본을 첨부하며 주장을 이어갔다.
김 회장은 “나는 ‘역사적 진실’을 말한 것 뿐”이라며 “한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한국인을 무시한 맥아더를 비판해야지, 맥아더의 한국 무시 사실을 밝힌 것을 비난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소련 포고문에는 독립운동세력을 인정하고 있지만 맥아더는 독립운동세력을 강제 해산시키고 친일파를 중용했다”며 “친일파들은 해방 이후 77년간 비리와 폭력으로 권력을 행사하면서 엄청난 부와 권력을 축적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민족기득권 세력에게는 맥아더가 ‘은인’이기에, 그들에게는 맥아더의 포고문이 불편한 진실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1일 경기 양주백석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 강연에서 소련은 해방군이고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전날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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