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재명아, 나는? 내 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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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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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씨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과거 돌아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해 올리며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고 적었다.

김 씨의 질문은 이 지사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덕성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제가 우리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변한 것처럼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해달라는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와 자신이 한때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으로부터 허위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김 씨도 의혹을 부인한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에도 김 씨는 이 지사를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지사가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가 아닌가”라며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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