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경선 연기’ 결론 못내…의총 개최 등 추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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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8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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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거쳐 의견 수렴 뒤 방법과 내용 결정"

송영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송영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대선 경선 일정을 논의했지만 당내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경선 일정과 관련해 당헌당규상 대선 180일 전으로 정한 일정을 연기하느냐 마느냐 논란과 관련해 송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자고 했지만 의원들 60여명의 연서로 이와 관련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있어서 오늘은 결론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각 후보들을 비롯해 여러 의원들로부터 의견을 지도부가 수렴한 뒤에 의총 개최 여부 및 결론 도출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번 주말을 거쳐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방법과 내용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초 송 대표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이날 관련 논의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었지만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지도부 일부 의원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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