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돌풍’에…국민의힘 39.1% 민주 29.2%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4 10:12수정 2021-06-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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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를 마친 뒤 고(故) 김경수 상사의 부인 윤미연씨를 위로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대전=뉴스1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하면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약 10%포인트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9.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5%포인트 하락한 29.2%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9.9%포인트로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전당대회에서 보수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원외 30대 청년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표에 당선된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개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지율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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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의심 사례가 적발된 12명 의원들에 대한 탈당 권유 조치를 둘러싼 내홍이 지지율에 악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인천·경기에서는 3.2%포인트, 서울에서는 3.1%포인트 상승해 각 37.9%, 4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4.4%포인트 상승하며 30.7%, 70대 이상에서 3.6%포인트 상승하며 48.9%, 20대에서 1.3%포인트 상승하며 39.0%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각 3.3%포인트, 2.1%포인트 하락하며 12.8%, 2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11.1%포인트 하락하며 36.7%, 70대 이상에서 2.2%포인트 하락하며 16.9%를 기록했다. 반면 50대에서는 6.1%포인트 상승한 34.3%를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38.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7.6%로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증가한 3.9%였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긍정 32.5%, 3.8%p↑)와 연령별로 30대(48.6%, 2.5%p↑)와 50대(41.3%, 3.1%p↑) 등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부정 76.0%, 1.9%p↑)와 서울(59.9%, 1.6%p↑) 등에서 소폭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48.5%, 9.1%p↑), 70대 이상(70.3%, 6.5%p↑)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5.3%.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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