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일 “김정은 따르자”…‘수령 중심’의 결속 강조

뉴스1 입력 2021-06-09 09:03수정 2021-06-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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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관건적인 첫해 상반년 전투 목표 수행의 일각일초가 흐른다’면서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나선 각지 노동계급을 조명했다. 사진은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평양 노동신문=뉴스1)
이달 상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둔 북한은 9일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으로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사상 결속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무엇으로서도 멈춰세울 수 없는 전진력을 발휘하며 자기 발전의 궤도를 따라 줄기차게 나아가는 조선혁명, 그 원동력’은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오직 수령만을 믿고 따르는 충성의 한마음,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이 영원토록 안고 살며 세세년년 대를 이어 물려주어야 할 억척불변의 신념”이며 “모든 고난과 시련을 짓부실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비서 집권 10년은 “그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신념과 의지의 최강자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역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움 속에서 사상 결집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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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사상 결속의 중심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있음을 부각했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따르는 길에서 폭풍에도 굽힘 없는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만장약된 위대한 인민, 만난 시련이 겹쌓일수록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승리와 영광의 전투적 여정을 꿋꿋이 이어가는 신념과 의지의 최강자로 성장하였다”라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신문은 그러면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백전백승하며 그 어떤 곤란이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다고 해도 총비서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이 세상 끝까지 따르는 길에 영원무궁한 승리와 번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올해 초 8차 당 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을 통해 김 총비서의 책임 분산과 관련한 위임통치(역할분담)를 명문화하는 등 ‘통치 시스템화’를 도모했지만 수령에 대한 충성심은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

또 이달 상순 개최를 예고한 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사상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사업 점검, 당 중앙위 부서기구 개편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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