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합류, 빠르면 ‘육우’ 늦으면 ‘수입산’ 된다”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5-12 13:53수정 2021-05-12 14:0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12일 유력 대선주자 중 한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합류가 빠를수록 좋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고기를 예로 들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소고기를 분류하는 기준을 보면 국내 목장에서 키워서 잡으면 국내산 한우고, 외국에서 수입해 6개월 키우다 잡으면 국내산 육우고, 완전 밖에서 잡아서 가져오면 그건 외국산 소고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지지층과 당원들 그리고 당을 아끼는 분들이 조직적으로 야권단일 대선후보를 도우려면 적어도 국내산 한우 정도는 아니더라도 ‘국내산 육우’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까지) 국민의힘 버스가 두 번 선다”며 “전당대회 끝나고 대선 경선이 시작될 때 한번 서고, 나중에 단일화 판이 벌어질 때 또 한번 선다. 정류장은 두 개밖에 없다. 앞에 타면 육우고 뒤에 타면 수입산이다”고 비유했다.

주요기사
그러면서 “당원들과 소통하면서 경선을 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당의 가치를 녹여내는 후보가 국내산으로 인정받아 ‘우리 소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식당에서 같은 값이면 국내산을 먹으려는 것처럼, 최소한 안 대표든 윤 전 총장이든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싶으시면 국내산 육우는 되시라”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늘의 핫이슈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