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윤석열 해 볼만한 상대, 이재명과 차별화 자신,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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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6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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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3~24일 조사해 26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1010명 조사, 응답률 6.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또는 KSOI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SOI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3~24일 조사해 26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1010명 조사, 응답률 6.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또는 KSOI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SOI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차기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잠재적 경쟁자들에게 대해 나름의 평가를 내렸다.

다들 이런 저런 장점들이 있지만 내년 3월 대선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이기에 그런 측면에서 어려운 상대는 없다고 자신했다.

◇ 윤석열 강적 아니다…공정과 정의는 모두가 추구하는 가치

정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유력 대선 후보들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나마 내비쳤다.

진행자가 “윤석열 전 총장이 결국 대선까지 나올 것으로 보는지, 그렇다면 맞상대로서 어떻게 평가하는지”라고 묻자 “지금 행보 하고 있는 것은 그렇게 보인다”며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렇게 강적은 아니라고 본다”며 “공정과 정의는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될 기본적인 가치다”고 ‘공정’과 ‘정의’가 윤 전 총장만의 무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중요한 키워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고통으로부터 회복할 것인가, 회복력”이라며 “누가 이 회복에 적임자인가가 판단 기준이 되지 않을까”라는 말로 자신이 그 적임자라고 했다.

◇ 이재명과 많이 다르고, 이낙연은 언론인 출신…경제 회복이 화두, 그 적임자는 ‘나 정세균’

이재명 지사에 대해선 “(여러가지 면이) 많이 다르다”며 “제가 얘기 안 해도 다들 알 것”이라고 했다. 정책이 실현 가능한지, 실물경제를 다루는 능력이 있는지, 사람들을 화합시킬 능력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지역기반, 국무총리 경력 등 여러면이 겹치는 이낙연 전 대표 평가를 부탁받자 정 전 총리는 “저는 경제전문가이고 이 전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그런 점이 좀 다르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한 것 같다. 내년 대선을 관통하는 시대정신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일 것이다 이런 말인가”라고 묻자 정 전 총리는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며 20대 대선 키워드를 ‘경제’로 지목했다.

◇ KSOI 여론 조사…尹 31.2%-이재명 24.1%-이낙연 11.1%, 정세균 4.0%로 7번째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3일~2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1010명 조사· 응답률 6.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또는 KSOI홈페이지 참보)를 보면 정 전 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1.2%), 이재명 경기도지사(24.1%),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1.1%), 홍준표 의원(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오세훈 서울시장(4.7%)에 이어 4.0%로 7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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