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26일 심야회동…“서울시 공동경영 약속”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7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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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범사례 만들자고 약속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6일 밤 회동을 갖고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 논의했다.

오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유세에서 “안 대표와 어젯밤에 또 만났다”며 “만나서 서울시에 들어가면 어떻게 공동경영을 할 것인가를 의논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어 “(안 대표와) 수시로 만나고 전화한다”며 “그렇게 해야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이 지켜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물론 안 맞는 것도 있고 섭섭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두 사람은 끝까지 한 번 정치에 희망을 잃은 대한민국 국민들께 환한 등불 같은 새로운 모범사례를 만들어보자고 손잡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전날에 이어 오후에도 안 대표와 마포 농수산물시장, 홍대 상상마당 인근 등을 함께 돌며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시 공동경영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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