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이용수 할머니 첫 면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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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이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장관실이 있는 17층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맞이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정 장관에게 “국제사법재판소(ICJ)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하고 싶다. 문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ICJ 회부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할머니는 전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일본 정부를 ICJ에 회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정의용 장관#이용수 할머니#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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