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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쟁터에 홀로 선 듯 외롭고 고통스러운 나…한통의 편지를 발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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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8:58
2021년 2월 27일 08시 58분
입력
2021-02-27 08:57
2021년 2월 27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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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기본소득’을 정치권 화두로 등장시킨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싸움이 외롭고 고통스럽지만 ‘감사하다’라는 편지에 힘을 얻고 있다며 끝까지 가 보겠다고 했다. © News1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쟁터에 홀로 선 심정으로 ‘삼기’(三基·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를 외칠 때면 외롭고 고통스럽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편지 한통에 의욕과 보람을 얻었다며 ‘보편과 기본’이라는 종착점을 향해 힘을 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7일 SNS에 “메일을 정리하다 지역화폐로 전 경기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후 매출이 늘어 폐업을 안하게 됐다는 메일을 발견했다”며 메일 내용을 소개했다.
메일을 보낸 이는 ‘10여평 정도의 작은 식당을 하고 있다’며 ‘장사가 안 돼 폐업을 고민하던 중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후 매출이 늘어 한숨을 돌렸다’고 이 지사에게 감사했다.
“이럴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 이 지사는 “공직이 마치 전쟁터에 홀로 선 것처럼 외롭고 고통스럽다가도 이 메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행정혜택을 받아 삶이 개선된 것을 볼 때마다 큰 보람과 의욕을 느낀다”라며 감사할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보편지급’이 왜 중요하고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이 지사는 메일 사연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처와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면 가계에 대한 보편적 소득지원 효과에 더해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한 타겟 매출 지원’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즉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복지적 경제정책이다”며 “피해가 집중된 곳에 선별지원, 전국민 지역화폐 보편지원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예산이 제한되어 택일해야 한다면 한 가지 효과만 있는 방법보다는 두가지 효과가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히 더 낫지 않겠는가”라며 같은 예산으로 선별과 보편을 적절히 배분한다면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했다.
선별지원을 해 피해가 큰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한편 지역화폐 형식으로 보편지원을 하면 우리동네부터 살아나고 그 효과가 나라전체로 퍼지게 된다며 “삼기”를 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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