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집회 ‘8·15 태극기’ 재판되나…홍익표, 아이들 학습권 위협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23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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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4 © News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4 © News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일부 보수단체가 3·1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서 대형집회는 누가 주체가 되든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보수 단체가 개학을 목전에 둔 3·1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장은 “지난해도 방역 당국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보수 단체가 광복절 집회로 코로나 2차 대유행의 파고를 겪었다”며 “어른들께서 아이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을 되풀이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아이들의 학습권을 위해서도 3·1절 대규모 집회를 철회해 달라”며 “야당도 이에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홍 의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일각에서 백신 공급의 문제가 해결되자 이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두고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선거에 활용하고 정쟁화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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