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신현수, 文과 오전 티타임…휴가중 검찰 후속 인사 협의

뉴스1 입력 2021-02-22 13:45수정 2021-0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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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민정수석 후임에 임명된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와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종호 민정수석 후임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2020.12.31/뉴스1 © News1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신현수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참모들의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2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신 수석은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 이견을 중재하던 중, 박 장관이 신 수석과 조율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보고 및 재가를 거쳐 지난 7일 인사안을 발표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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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연차를 내고 주말까지 더해 나흘간 휴식을 취했으며, 이날 청와대로 출근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를 신 수석의 ‘복귀’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거취를 일임한 상태에서 정상적 직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했다’는 의미가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대통령의 의중인 만큼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언제 할지는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 수석의 이러한 언급에 대해 문 대통령이 답변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한 것이니 확실하게 일단락된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했고 진작에 (사표가) 반려된 것이니 일단락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의 과정에 대해 “신 수석이 휴가를 갔고 나흘 보내는 동안 여권 고위 관계자 등 설득 작업, 조언이 있었고 여러 생각을 한 게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있을 검찰 중간 간부(고검 검사급) 인사와 관련해 “(신 수석이) 휴가 중 협의도 했고, 이 사안에 대한 검토도 함께 한 것으로 안다. 조율 과정에 참여해 협의했다고 들었다”라며 “(박 장관과) 직접 만났는지는 모르지만 검찰 후속 인사 진행과정이 보고됐고,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박 장관이 지난 7일 문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했다는 보도에 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신 수석이 박 장관에 대해 감찰을 건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신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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