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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이상 젊어진 北·中 대사…협력 강화 위한 ‘세대 교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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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09:47
2021년 2월 20일 09시 47분
입력
2021-02-20 09:46
2021년 2월 20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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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룡남 신임 중국주재 북한대사 (우리민족끼리 캡처) © 뉴스1
북한과 중국의 상대국 주재 대사들 나이가 열 살 이상 확 줄었다.
양국 모두 전보다 젊은 대사를 투입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단 의지를 내비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룡남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리 신임 대사는 올해 만 61세로 1994년 싱가포르 주재 경제담당 서기관을 거쳐 무역상·대외경제상·내각 부총리 등을 역임한 대외경제통이다. 이에 북한의 리 대사 임명엔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의지가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전임 지재룡 대사가 만 78세 고령이었단 점에서 이번 리 대사 임명은 ‘세대 교체’ 차원으로도 읽힌다.
중국 정부도 최근 북한 주재 대사의 크게 연령대를 낮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리진쥔 현 북한주재 대사(64) 후임으로 왕야쥔 전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51)을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 조치를 유지하고 있어 왕 대사의 부임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될 북중 교류는 이들 ‘젊은 피’ 대사가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중 양측이 이들을 통해 상호 협력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전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북중 간의 친선 행보는 최근 3~4개월간 두드러졌다.
특히 북한의 지난달 제8차 조선노동당 대회는 사정에 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는 ‘제일 먼저’ 축전을 보냄으로써 양국의 밀착관계를 보여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작년 10월10일 노동당 창건 제75주년 기념일 등을 비롯해 북한의 주요 행사 때마다 축전을 챙기며 북중 우호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만 북한을 챙긴 건 아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작년 10월 중국군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북한 내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과 우의탑 등을 직접 찾았다.
또 그는 중국 단둥에 있는 항미원조열사릉원과 항미원조기념탑 등에도 기념 화환을 보내 양측의 전통적 친선관계를 되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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