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들, 1일 긴급회동…安 단일화 문제 등 논의할 듯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29일 16시 46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다음 달 1일 긴급회동을 갖고 4·7 재보궐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의제는 설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중진 의원들의 역할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공천 관련된 보고를 받고 각종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의논해보자는 취지로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본다”며 “저는 안 대표가 입당하든 단일화를 하든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중진 의원은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자는 연락을 받았지만 특별한 의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물론 안 대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안 대표 입당 등에 대한 문제는 더 이야기하면 서로 상처를 입기 때문에 이제 서로 갈 길을 가다가 상황이 되면 단일화를 논의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102명의 정당이 3명의 정당에 합당하자고 할 수는 없다. 입당 또는 후보 단일화 역시 안 대표가 응한다면 몰라도 응하지 않으면 권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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