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보폭 넓히는 유승민, 28일 팬클럽 ‘유심초’와 온택트 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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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7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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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 News1
유승민 전 의원. © News1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후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비대면 미팅을 진행한다.

유 전 의원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 전 의원의 팬클럽 유심초가 주관하는 ‘유승민과 온택트 미팅’이 28일 오후 3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결성된 유심초는 현재 7700여명이 활동하면서 유 전 의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미팅에서 대선행보, 정부정책에 대한 검증과 대안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얘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총선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유 전 의원은 지난 16일 대선 준비를 위한 ‘희망22’ 사무실을 열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한 메시지뿐만 아니라 토론회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돕기 위해 국가재정을 써야 한다는 점에 적극 동의한다. 다만 그 방법과 재원 마련이 중요하다”며 “소득하위 50% 전 가구에게 지급하되 계단식(sliding 방식)으로 하위 20% 가구에게 150만원, 하위 20~40% 가구에게 100만원, 하위 40~50% 가구에게 50만원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소득하위 50%인 1000만여 가구에게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고 지원하자는 것”이라며 “이유는 더 어려운 국민들을 더 도와드리자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복지의 철학과 원칙을 지키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이는 약 7조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3조6000억원의 두 배나 되지만 어려운 분을 실질적으로, 빠짐없이 도와드리는 효과는 훨씬 클 것”이라며 “한국형 뉴딜 등 전시성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재원을 마련해야 재정건전성을 더이상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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