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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秋보다 뒤에서 즐기는 文대통령이 더 문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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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1:06
2020년 11월 25일 11시 06분
입력
2020-11-25 10:49
2020년 11월 25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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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율사·법조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배제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추 장관의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묵인하고 어찌 보면 즐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훨씬 더 문제”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율사·법조인 회의에서 검찰총장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윤 총장을) 해임하든지 해야 하는데 너무 비겁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윤 총장 직무배제 사태에 대해 “우리 헌정사나 법조사에 아주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집단 폭행이 생각난다”고 평했다.
추 장관에 대해선 “관심법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윤 총장의 머릿속에 들어가 팩트가 아닌 것을 전부 짐작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하는 식”이라며 “비겁하기 짝이 없고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여권에 대해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모든 여권 사람들이 윤석열을 비난하고 비하하고 있다”며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권의 막장이 이 사건으로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른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국민 여러분이 함께 분개해주시고 의사표시를 해 주셔야 한다. 정권의 폭거와 무도함을 저지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언급하고 “이 정도의 큰 결정을 했는데 여당이든 추 장관이든 당당히 밝혀야지, 그러지 못한다면 (직무배제)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이나 장외 규탄대회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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