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동부전선 귀순자 신병 확보, 작전 절차대로 이뤄졌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0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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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경계작전체계를 정밀 진단하고 보완"

군은 북한 주민이 동부전선 철책을 넘어온 사건에 대해 작전 절차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의 이 같은 평가는 신병 확보 과정에서 경계 실패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0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철책 전방에서 조기 식별하고, 작전을 종결하는 것을 최선으로 하지만 GOP(일반전초) 작전의 특성상 GOP 종심에서 차단해서 봉쇄선 안에서 귀순자 신병을 확보한 것은 작전 절차대로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해당 주민이 철책을 넘을 당시 경보가 울리지 않은 데 대해서는 “감시 사각지역 등 GOP 경계작전체계를 정밀 진단하고 감지와 연계된 대응 체계를 실질적으로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 후속 조치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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