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WTO 나이지리아측 득표수 일방적 주장…아직 절차 남아”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4시 30분


코멘트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10.12/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10.12/뉴스1
청와대는 29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라운드의 회원국(163개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104표를 얻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앞섰다는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유 본부장의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그동안 총력을 다해서 유 본부장을 지원했다”며 “이후 나머지 정부의 입장이나 판세 등은 산업통상자원부나 외교부 등 주무부처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핵심 관계자는 특히 “WTO 선거 절차상 선호도 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수가 언급돼 있는 내·외신의 일부 보도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WTO는 개인별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그리고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곧 결론은 아니다. 아직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았다”면서 “남은 절차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부처가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