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BTS,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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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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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BTS 여러분이 진정한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이다.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있는 BTS 여러분,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BTS가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도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BTS의 곡이 빌보드 차트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는 한글 랩 가사가 들어가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며 노래 가사인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영원이라는 말은 어쩌면 모래성. 잔잔한 파도 앞에 힘없이 무너져”를 언급했다.

아울러 “얼마 전에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한 BTS의 영상이 2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를 윤슬처럼 반짝반짝 물들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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