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21 육군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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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7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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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연 15일 내외의 소집훈련 참가

육군본부는 ‘2021 육군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자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육군 예비역 하사~소령(예비역 연령정년 이내 자) 또는 동원훈련소집 대상인 1~6년 차 육군 예비역 간부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당해 전역 자, 7년 차 이상은 동원훈련 참가를 조건으로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비상근 복무자는 선발 시 주로 대대급 이하 제대의 지휘관 및 참모로 동원 지정되어 동원훈련 외에 연간 10여 일의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훈련은 주말 위주로 진행되며, 필요시 평일 소집되어 전술훈련 및 동원훈련 준비 등의 과정을 수행한다.

소집훈련 참가 시 평일에는 10만 원, 휴일에는 15만 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또한 충성마트 등 군 복지시설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9월 28일(월)부터 11월 1일(일)까지 육군 또는 예비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 공지할 예정으로, 합격자는 인터넷을 통한 개별 확인 및 문자 안내가 진행된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제도’는 평시부터 간부 예비군을 군에 복무토록 하는 제도다.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상비전력 감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비전력 정예화의 중요성이 부각돼 도입했다. 선발된 간부 예비군에 대해 연 15일 내외의 추가훈련을 통해 평시 편성률이 낮은 부대의 간부 공백을 보강하고 전시 신속한 부대 증·창설과 전투력 발휘를 위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2021년부터는 기존에 시행하던 동원사단, 동원지원단, 동원자원호송단 외에 민사부대, 군수부대, 동원포병단, 군사경찰부대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예비역 간부 비상군 복무제도는 2014년부터 시행되면서 최근에는 지원율이 향상되는 등 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만큼 평소 군과 국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간부 예비군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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