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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최근 중국 상하이의 재래시장을 방문한 모습이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젠슨 황은 수행원들과 함께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 진더 시장을 찾았다.
젠슨 황은 시장 입구 인근 가게에서 밤과 과일 탕후루를 구매했고, 동행한 직원이 QR코드를 스캔해 65위안(약 1만 원) 을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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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자신의 성씨 ‘황(黃)’이 새겨진 홍바오(중국에서 세뱃돈이나 축의금을 넣어 건네는 붉은 봉투)를 꺼내 뒷면에 영문 이름으로 사인한 뒤 가게 주인에게 건넸다. 중국 지무뉴스는 봉투 안에 현금 600위안(약 12만 원)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젠슨 황은 이후 시장 곳곳을 돌며 케이크와 과일을 구매했고, 여러 상인들에게 설날 홍바오를 나눠줬다.
한 과일가게에서는 오렌지 2200위안(약 45만 원)어치를 샀다. 상인이 “과일을 씻어줄까”라고 묻자 그는 괜찮다며 바로 하나를 집어 맛본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한 오렌지 바구니는 이후 엔비디아 중국 지사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방문 행보 속 H200 수입 승인
젠슨 황은 매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앞두고 중국 본토의 엔비디아 지사를 방문한 뒤 대만으로 이동하는 일정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중국 내 지사 방문 차원에서 상하이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수입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3곳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구매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28일 보도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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