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산신고 누락’ 김홍걸 의원 제명

한상준 기자 , 박민우 기자 입력 2020-09-19 03:00수정 2020-09-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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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多보유로 당 품위 훼손”
DJ 셋째아들… 비례대표직 유지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을 일으킨 김홍걸 의원(사진)을 제명했다. 김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로 4·15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윤리감찰단장인 최기상 의원이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이낙연 대표에게 요청했다”며 “최고위원회는 비상징계 제명에 이의 없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제명 이유에 대해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다(多)보유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윤리감찰단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지만 (김 의원이) 감찰 업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4주택자였던 김 의원은 총선 재산 신고 과정에서 아파트 1채의 분양권을 누락했고 팔겠다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는 아들에게 증여했다.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의원을 제명한 건 양정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무소속인 양 의원도 부동산 문제로 제명됐다.

제명 조치에 대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단순히 제명 조치만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김 의원의) 의원직은 유지돼 꼬리 자르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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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alwaysj@donga.com·박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김홍걸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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