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박근혜 40개월째 수감…文대통령, 광복절 특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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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1일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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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할 분은 문대통령 밖에 없어"
"관용의 리더십으로 통큰 결단을"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8·15 특사로 사면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시켜 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어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그것을 해결할 분은 문 대통령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며 “용서와 화해 만이 촛불과 태극기를 더 이상 ‘적’이 아닌 ‘우리’로 만들 수 있으며 그 용서와 화해는 ‘관용의 리더십’으로 대통령께서 통큰 결단을 내려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으로 활동한데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정무특보를 맡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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