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총리, 공적마스크 관계자 격려 오찬…“지속 점검·관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4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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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급 정부 개입 필요하면 신속 조치 예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약국, 마스크 생산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오찬을 갖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낮 12시 공적 마스크 체계 운영에 참여한 공적 판매처 및 생산업체 관계자들을 국무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촉발된 마스크 대란에 있어서 공적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정 총리는 “마스크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국민께서 약국 앞에 줄을 서지 않고 마스크를 구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부제를 시행했다”며 “마스크 제조업계와 유통업계, 약국, 정부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지금은 국민께서 마스크 때문에 걱정하시는 일은 없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찬 참석자들로부터 공적 마스크 운영 과정에서 발생했던 어려움과 그간의 소회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리는 “정부를 믿고 정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앞으로도 신뢰의 관계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국민께서 불편함 없이 필요한 만큼의 마스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과 유사시를 대비하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시장 중심의 새로운 마스크 공급체계 하에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는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 공적 판매처에서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이광민 오대문약국 대표약사, 신민경 강동태평양약국 대표약사, 박채연 건강이열리는약국 약사, 조선혜 지오영 회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한 피앤티디 대표, 박민자 파인텍 대표, 임형석 인하풀로지 대표 등 생산업체 대표들과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이의경 식약처장, 정무경 조달청장 등 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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