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정치국 회의 열고 코로나 논의…남북관계 언급없어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7-03 06:18수정 2020-07-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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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국가비상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회의는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주변 나라들과 인접 지역에서 악성 전염병의 재감염, 재확산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그 위험성이 해소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역전초선이 조금도 자만하거나 해이됨이 없이 최대로 각성 경계하여 방역사업을 재점검하고 더 엄격히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비상방역사업이 장기성을 띠게 되면서 점차 만연되고 있는 방심과 방관, 만성화된 현상들과 비상방역규율 위반현상들을 엄하게 비판하고 섣부른 방역조치의 완화는 상상할 수도, 만회할 수도 없는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는 세계적인 보건 위기 속에서도 악선 비루스의 경내 침입을 철저히 방어하고 안정된 방역 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당 중앙의 선경지명적인 영도력과 명령, 지시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전체 인민의 고도의 자각적 일치성이 쟁취한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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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이날 회의의 둘째 안건과 관련해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다그치고 의료봉사를 위한 인적 및 물질기술적 보장 대책을 강구할 데 대한 문제가 토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평양종합병원을 인민들에게 최상금의 선진적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세계적 수준으로 훌륭히 완공하는 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시급히 대책하기 위한 국가적 조치를 취하셨다”고 설명했다.

신문과 통신 모두 이날 회의에서 남북관계 등 대외 사안에 대해서 언급했는지 여부는 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 6월 2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 주재 이후 9일 만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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