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하반기 한미연합연습서 전작권 전환 검증평가 추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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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 위해 공조"
"코로나19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

국방부는 29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미 군 당국간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코로나19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하반기 연합연습 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를 추진하기 위해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이어 “지금 협의가 한창 진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가 제한됨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연합검증평가는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기본운용능력(IOC, 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검증평가, 2단계는 완전운용능력(FOC, Full Operational Capability) 검증평가, 3단계는 완전임무수행능력(FMC, Full Mission Capability) 검증평가다.

한미는 지난해 기본운용능력 검증을 마쳤다. 양국 군 당국은 올해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내년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Full Mission Capability) 검증을 거쳐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2단계 검증이 연기되면 전작권 전환 일정이 전반적으로 늦춰질 수 있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임기 내 전작권 전환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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