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靑교육비서관으로 탁현민 등 비서관 7명 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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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통령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5)을,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대통령행사기획자문위원(47)을 임명하는 등 7명의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출신인 박 비서관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됐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박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moonlight)’을 연주하며 “월광이 문 대통령의 성정(性情)을 닮았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화려한 월광 소나타의 3악장이 연주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해 정치권에서 화제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행사 기획 등을 총괄했던 탁 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난 지 1년 4개월 만에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해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 홍보 전략을 총괄하는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춘추관장(49)을 발탁했다.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49)이 승진 이동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52)을,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 대통령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54)을 각각 승진 기용했다. 해외언론비서관엔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56)이 임명됐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비서관#박경미#탁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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