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외교, 강경화에 전화…“韓 진단키트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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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7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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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호세 발렌시아 에콰도르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선제적·적극적 방역조치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최근 한국 내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렌시아 장관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은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대응 경험 공유, 한국산 진단키트 구입 등 의료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응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에콰도르측이 희망하는 진단키트 구입 등 의료 물품 지원은 우리측 여건이 허용하는 대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강 장관은 아울러 에콰도르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에콰도르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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