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보수좌장 5선 서병수 “한국정치에 책임감 느낀다”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6일 0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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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종료된 16일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축배를 들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종료된 16일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축배를 들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PK지역 보수정치권의 좌장인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 부산진갑 국회의원 후보가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5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부산지역 유일한 중진(3선)인 김영춘 후보를 꺾고 당선되며 통합당이 압승한 이번 선거의 ‘방점’을 찍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50분 부산 부산진갑 개표가 99.50% 진행된 가운데, 서 후보는 5만1865표(48.5%)를 받으며, 4만8028표(44.9%)를 받은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3837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서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 부산시장 출신의 지역 보수정치권 좌장이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부산진갑 전략공천을 받은 후 부산선대위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통합당의 부산지역 대승을 이끌었다.

경제전문가 출신인 서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성장, 주52시간 근무제 등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을 겨냥 겨냥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 등으로 인한 도덕성 문제도 지적하며 ‘정권심판론’에 앞장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돌풍에 낙선했던 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부산선거를 이끌었던 김영춘 후보를 꺾고 5선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방선거 패배로 무너진 자존심도 살렸다는 평가다.

서 후보는 “5선인 만큼 부산 발전을 위해 잘 협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부산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큰 정치를 말했다. 이어 “한국 정치 미래를 위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수 있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도 다짐했다.

Δ1952년생 Δ서강대 경제학과 Δ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 박사 Δ동부산대학 금융경영과 겸임교수 Δ부산시 해운대구청장 Δ한나라당 원내부총무 Δ한나라당 정책위의장 Δ한나라당 최고위원 Δ16~19대 국회의원 Δ전 부산시장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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