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문재인 정부, 마스크로 지난 3년 잘못 감춰질 수 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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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1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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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까 문재인 정부는 마스크로 지난 3년간 잘못이 감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심재철 원내대표가 출마한 경기지역 지원유세에서 “아무리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지난 3년간의 실정이 감춰질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조국을 비롯한 조국 추종세력들의 잘못도 감춰질 수 없다”며 “조국이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윤석열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울산 선거부정사건에 참여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무수히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며 ”그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무엇을 하겠냐. 벌써 그 사람들은 자기네들을 수사한 검찰총장을 헐뜯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공직자 중에서 가장 법을 잘지키겠다며 자기 소신을 어필할 사람이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며 ”하지만 그 사람이 무서워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윤 총장을) 어떻게든 끌어내리겠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이게 과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지난 3년간 겪어본 우리나라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였냐“며 ”지금처럼 불공정하고 법을 안지키고 범법을 하는 사람들이 큰소리 치는 사회는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4·15 총선에서 유권자 여러분들이 심판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 출마한 세 분의 통합당 후보를 국회에 보내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되고 과반 의석을 차지해만 의회가 막강해져 정부를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지나면 경제 코로나가 도래한다“며 ”지금까지 정부의 경제정책 수행능력으로는 과연 앞으로 더 험악해질 경제상황을 극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느냐, 아니면 사회주의로 넘어가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겠다고 하는데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면 인민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거냐. 반드시 우리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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