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오픈AI, 4분기 상장 준비”…2026년은 ‘별들의 전쟁’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1월 30일 15시 54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르면 올 4분기 상장을 추진한다.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도 연내 IPO를 예고하며 2026년은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 잔치가 열릴 전망이다. AP/뉴시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르면 올 4분기 상장을 추진한다.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도 연내 IPO를 예고하며 2026년은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 잔치가 열릴 전망이다. AP/뉴시스
챗GPT로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가 4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스페이스X, 앤스로픽 등 초거대 인공지능 기업들도 상장을 예고하며 올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올 4분기 상장을 목표로 미국 투자 은행들과 IPO 관련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고회계책임자(CAO)와 기업사업재무책임자(CBFO) 등 재무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

오픈AI는 9억 명가량이 사용하는 AI 챗봇 ‘챗GPT’의 개발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기업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기업 가치는 최대 5000억 달러(약 719조 원)에 달한다.

현재 오픈AI는 IPO 전 단계 격인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며 목표액은 1000억 달러(약 143조 원) 이상이다. 업계는 이번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업 가치가 8300억 달러(약 1190조 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 2026년 증시 ‘블록버스터’급 시즌 예고

앤스로픽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모습. AP/뉴시스
앤스로픽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모습. AP/뉴시스
오픈AI가 상장을 서두르는 이유는 경쟁사 앤스로픽(Anthropic)의 압박 때문이다. 오픈AI의 핵심 인재가 나와 차린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은 최근 개발한 ‘클로드 코드’가 매출을 끌어올리며 연내 상장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자사 AI 기업인 xAI와 스페이스X를 합병해 올여름 상장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올해 IPO 시장은 전례 없는 ‘블록버스터’급 시즌이 될 전망이다.

월가 일각에서는 “2026년은 역대 최대 IPO의 해가 될 것”이라며 “초거대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기업들의 상장 활동도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WSJ는 “어느 회사가 먼저 상장하느냐에 따라 생성형 AI에 투자하려는 막대한 투자자금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갈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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