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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호주 산불피해에 100만불 지원…정부대표단도 파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8 19:12
2020년 1월 28일 19시 12분
입력
2020-01-28 19:12
2020년 1월 28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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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국방부·산림청 구성…복구 지원 협의
천리안위성 통해 산불정보 실시간 제공키로
정부가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에 100만 미국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외교부는 28일 호주 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호주 산불로 광범위한 산림과 생활 터전을 잃은 호주 국민과 이재민에 대한 위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국방부·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도 파견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피해 현장을 답사해 현황을 점검하고, 호주 정부가 우선순위에 둔 산불 피해 복구 작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한-호주 기상협력에 따라 천리안위성 2A호를 통해 호주 산불 지역을 특별 관측해, 산불 종료 시까지 호주 측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호주 동남부에선 5개월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하고 가옥 3000여채가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1100만 ㏊도 소실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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